바디 포지티브란? _ <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

바디 소통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핵심 주제 중 하나인 ' 바디 포지티브 (몸 긍정 ) 운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제가 바디 소통가로 활동할 거야!! 했을 때 그게 뭐야?라는 질문과 많든 오해들이 있었습니다. 바디 소통가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 바디 포지티브란? "

모든 성별, 나이, 민족, 체중, 크기, 모양에 대한 사회적 및 개인 인식을 바꾸고, 다양한 특성에 관계없이 모든 몸을 더 받아들이기 쉽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가장 많이 들은 오해와 질문들 " 

1. 너는 비만이 좋다는 거야?

- 바디 포지티브 운동에는 저체중, 신체적 장애, 기형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비만에 치우친다는 것은 편견입니다.

비만을 포함한 몸에 대한 불편한 인식을 없애고, '그저 불쌍한 존재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2. 야 그냥 살 빼기 싫어서 그렇지~자기 합리화 아니야? 

- 살쪄서 몸이 무겁고 건강이 악화되는데 살 빼기 싫은 사람이 있을까요? 반대로 몸이 선천적으로 말라서 오히려 살이 붙으면 좋겠는데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은 체질은요? 자기 합리화가 아닌, 어디까지나 극단적인 사회적 미적 기준을 억지로 내 몸에 대입해서 괜히 우울해하지 말자는 겁니다. 

 

3.너가 내추럴 사이즈 모델을 하려면 더 살쪄야 돼. 차라리 조금 더 말라서 마른 모델 하지. 너도 참.

- 마른 모델할 때는 더 말라야 한다 하고, 내추럴 사이즈 모델을 한다 하니 더 살찌라고 합니다. 저는 누군가의 기준에 맞추고 싶은 게 아닙니다. 그냥 지금의 제 몸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델이라는 직업이 좋습니다. 

 

4. 너는 페미니스트야? 

- 바디 포지티브 운동은 젠더 이슈와 무관합니다. 말 그대로 몸 긍정일 뿐입니다. 몸은 남자도 여자도 있습니다. 

 

5. 그럼 왜 여자에 대해서만 이야기해? 남자는?

- 바디 포지티브 운동이 주로 여성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기는 합니다. 왜냐, 사회적 아름다움의 기준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 잘생겨야지 장가 잘 간다'라는 말은 잘 안 하지 않나요? 하지만 남성들도 마찬가지로 키, 식스팩 복근, 근육질 팔, 가슴 근육, 넓은 상체 등을 요구받습니다.

 

6. 어차피~~ 여자나 남자나 서로에게 잘 보이려고 다이어트하는 거지~~

- 여러분의 삶은 상대방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살고 있나요? 상대방이 마른 거 좋다 하면 살 빼고, 통통한 거 좋다 하면 살찌울 건가요? 

나는 나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내가 있어야 남도 있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 남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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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소신껏 포인트만 적어보았는데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재미난 질문들도 많이 있었지만 차차 풀어가볼게요ㅎㅎ

( 재미났다 하지만 매우 무례한 질문 들이라는 건 안 비빌) 

 

바디 포지티브 (몸 긍정) 운동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나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이야기해주세요!

다양한 의견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우리 모두 나만의 몸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