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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탈다이어트 1단계_< 다이어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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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을 빨리, 쉽게, 평생 줄일 수 있다는 거짓 희망을 주는 책이나 광고를 내다 버려라. 스스로 실패자라고 생각하게 만든 거짓말들에 분노하자 "

 

이제 정말 나만의 몸을 찾고싶다 하신다면, 이 글을 대충 읽으시지 마시고 천천히 곱씹으며 나의 상황가 비교하며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그렇게 했고, 아주 편안한 몸과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다이어트를 포기한다. 안 한다는 것에 무섭거나 불안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으니까요. 
"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쉬지 않고 먹을꺼야." "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 등등 당황하게 됩니다.
우리가 탈다이어트를 하고 5단계인 직관적 식사에 도달하면 몸의 신호가 식사를 알려줄겁니다. 마치 수영을 처음 배울 땐 물이 무섭지만 물장구를 치고 호흡법을 배우고 완전히 물속에서 헤엄치게 되면 그땐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느끼며 수영할 수 있듯이 말입니다. 

[ 다이어트의 딜레마 ]

새로운 방법인 다이어트는 끈임없이 나타나고 이번은 성공할꺼라는 희망과 함께 매번 실패하는 자기 자신에게 공허함을 느낍니다.

예전에 ' 슬리퍼스 다이어터 '라는 잠잘 때 살을 빼준다는 다이어트가 나왔었습니다. 물론 벌금형을 받았지만요. 하지만 사람들은 여기에도 돈을 썼습니다. 

언제는 이 지긋지긋한 다이어트에 질려서 ' 나 다이어트 포기했어' 라고 선언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곤 합니다.

'칼로리 계산하며 먹기', '배가 고프던 안 고프던 정해진 시간에 먹기 (6시 이후에 안 먹기 같은)', '다이어트를 대단한 행동으로 생각해서 다이어트하는 친구 앞에서 체중에 신경 쓰는 척 하기' 등등 말입니다. 

결국 우리는 ** 날씬해지고 싶은 욕망 >>> 다이어트 >>> 식탐, 자기 제어 실패 >>> 폭식 >>> 체중 다시 증가 >>> 날씬해지고 싶은 욕망 **의 굴레 속을 돌고 있습니다. 

 

" 자신감이 올라가잖아요! "

살이 빠지고 날씬해지면 자신감이 커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체중 감량에 따른 행복감은 일시적입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빠진 살은 다시 찌기 때문이죠. 다시 체중이 늘어나면 ' 자신감' 뿐만 줄어드는 게 아니라 '자존감' '전반적인 심리상태' 까지도 점점 낮아지게 됩니다. 

 

[ 그럼 다이어트 사고방식에서 어떻게 벗어나나요? ]

총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읽어볼까요? 

 

1번째 : 다이어트의 해로움을 알아차리고 인정하자 

- 생물학적 측면

기근과 기아는 세기마다 존재했습니다. 과거에는 지방이 많을수록 생존에 유리했습니다. 적당량의 에너지가 (지방이) 저장되야만 기근에서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지금까지도 세포들이 기아와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몸 입장에서 볼 때, 우리는 자발적 기아 상태인 것입니다. 

1. 다이어트하다 음식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세포는 지방을 축적해야 한다 생각한다

2.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체중 감량 속도가 느려진다

3. 신진대사를 감소시킨다. 

4. 식탐과 폭식을 증가시킨다.

5. 조기 사망과 심장 실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6. 포만감. 배부름과 배고픔의 신호를 없앤다.

7. 체형을 변화시킨다.

 

또한 다이어트 부작용에는 두통, 생리 불규칙, 피로, 피부 건조, 탈모 등이 있습니다.

 

- 심리적 측면

여러 학회와 심리학자들의 주장인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 1992년 전미 건강, 체중 감소 및 통제 학회에서 나온 부작용 >

1. 다이어트하는 사람은 만 15세까지 섭식장애에 걸릴 위험이 하지않는 사람보다 8배는 높다.

2. 체중과 별개로 다이어트는 실패감, 낮은 자존감, 사회적 불안감과도 관련이 있다.

3. 다이어트 하는 사람은 ' 원칙 '을 어길 때 통제력을 쉽게 잃는다. 실제로 어기지 않고 금지된 음식을 먹었다고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과식을 한다. 

 

< 심리학자 대이비드 가너와 수잔 올리가 다이어트의 거짓된 희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주장 >

1. 다이어트는 자신감과 자기 믿음을 좀먹는다.

2. 비만인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인성에 결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비만인 사랍들은 정상 체중인 사람들과 비교해볼 때 심각한 심리 장애를 보이지 않는다. 

 

2번째 : 다이어트 특징을 깨달아라.

" 다이어트 하나 못한다니  난 의지력이 없어! "

여러분 고혈압 환자에게 의지력으로 혈압을 정상 수치로 돌아가기 바라는 의사가 있나요? 왜 비만 환자에게는 의지력으로 음식을 제한하여 채중을 줄이라는 의사들이 많을까요? 왜 의지력과 자제력만 있으면 된다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엄격한 규칙은 반발을 일으킬 뿐입니다. 직관적 식사에는 의지력이 필요 없습니다. 내 몸이 말하는 신호에 귀 기울이면 자연스러운 본능을 자제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따르게 됩니다. 

 

" 잔소리하지 마!! "

우리는 가족과 식사할 때도 ' 야채를 많이 먹어야 몸에 좋다' , ' 감자튀김은 먹으면 살쪄 ' 등 선의로 하는 제안에도 음식 통제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저항하게 되고 더욱 많은 감자튀김을 먹게 됩니다. 저항은 자기 보호, 개인적인 공간이나 경계를 지키려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누군가 몸무게나 외모에 대해 지적할 때도 우리는 경계를 침범당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과식과 폭식으로 저항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 나보다 나를 잘 아는 '전문가'는 아무도 없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오로지 나만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 경험을 제대로 압니다.

내가 언제 배가 고프고 어느 정도 양에 만족을 느끼는지 다이어트 전문가가 알까요? 자신 말고 그 누가 나를 만족시켜주는 식감과 미각을 알 수 있을까요? 

 

다이어트 세계에서는 무엇을 얼마나, 언제 먹어야 하는지 지시하며 개인적인 경계를 침범합니다. 내 몸의 신호를 존중해서 내가 자율적으로 내려야 하는 선택인데 말입니다. 음식에 대한 조언은 어디에서나 받을 수 있지만, 무엇을 얼마나, 언제 먹어야 할지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나에게 있습니다. 

 

" 직관적 식사에는 실패가 없다 "

우리는 항상 다이어트에 실패했다 말합니다. 다이어트는 항상 성공 아니면 실패라고 한쪽만의 감정을 느끼게 하니까요. 직관적 식사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과정이 내 몸을 알아가고 경험하고 배워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실패가 아닌 경험이 되고 한 단계 더 나만의  몸과 가까워집니다. 

 

 

어떤가요? 자세히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적으려 하니 글이 길어지네요 ㅎㅎ 

다음에는 3번째/ 4번째와 다이어트 / 비다이어트 사고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거나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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