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일을 하다 보면 어린 나이에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기에,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 혼자 끙끙 힘들어하기도 하고, 감사히도, 다행히도 상담을 할 수 있는 분들도 옆에 계셨습니다.
이번 글에는 그런 상황들을 풀어보려 합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내가 원하는 작업이 무었일까요? "
저는 다양한 촬영을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예술적인 작업을 좋아합니다. 여러 도전적인 시안을 좋아하죠. 그 안에는 누드 작업도 있습니다.
몸에 대해 이야기 하는 만큼 빠질 수 없는 주제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하신가요? 일단 내가 어디까지의 촬영과 어떤 느낌의 작업을 좋아하는지 아는 게 우선입니다. 모델 포토폴리오에는 타투 유무와 누드 가능 여부, 액세서리 가능 여부 등을 적어야 합니다. 정확이 알아야 거절도 할수 있습니다. 포토가 작업하자고, 어떤 대표님이 하자고 한다고 다 끌려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 예를들어 * ( 정말 많은 케이스 2가지 예시입니다 )
21살쯤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포토가 ' 한달에 나랑 작업해주면 200만 원을 줄 테니 주 4번 만나서 사진 작업을 하자.'라는 제안을 하더라구요. 쉽게 생각하면 모델 2년 차라 돈도 없고 한 달에 4번의 작업물도 생길 수 있고 좋다. 할 수 있겠지만, 과연 이 포토는 나에게 왜 돈을 주는가 생각하셔야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 땅을 파도 1원 하나 나오지 않습니다'
또 한 번은 유명한 브랜드 팀장님, 대표님과 방송 관계자 분들의 미팅이었습니다. 미팅 장소가 이자카야이더군요. 이상했습니다. 중요한 첫미팅을 왜 이자카야에서 하는지 생각했죠. 그 당시는 ' 내가 오버하는 거야' 싶어서 가게 되었고, 그 미팅 자리는 가라오케까지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교수님 핑계로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그날 이후로 깨달았습니다. ' 이상한기분이들면 이상한 게 맞고, 거절할 수 없는 자리는 없다.'입니다.
내가 하고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을 정확히 알고 행동한다면, 후회하는 일 없이 모델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다 생각합니다.
내가 과연 얻고 싶은게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사실대로 말해라 "
어쩌다 보니, 아니면 이미 지금, 떠올리기 싫은, 후회되는 상황이 있거나 현재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면 주변에 얘기하는 게 좋습니다.
혼자서 끙끙 앓으면서 내가 잘못한거야, 내 책임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 잘못이 아니거든요. 또한 주변에게 말했을때 두 번 다시 그 사람과 얽히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주거나, 혹시나 모두 짜인 판이었다면 빠른 손절이 필요합니다. 내 몸은, 내 이미지는, 내가 챙기는 겁니다. 모델로 살기위해서는 이미지와 평판이 중요해요. 다른 사람이 나를 망가트리게 두지 마세요.
" 어디에도 말할 곳이 없어요 "
주변에 말하곳도 없고, 부모님 가족도 말하기 힘들고, 그렇다면 저에게 비밀 댓글이나 메일로 남겨주셔도 됩니다. 10년 차 모델 생활은 짧으면 짧지만 길면 길다 할 수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듣고 공감하고 괜찮다면 이런저런 방법들을 알려드릴수 있어요 :)
무엇보다 혼자 끙끙 앓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프리로 어떻게 활동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해요!
궁금한 점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언제든지 댓글로 달아주세요 :)
" 패션모델이 되고 싶은 보든 분들 언제나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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