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풀린 코로나 영업시간 제한 해제로 이번 주 금요일에 뭐할지 한껏 들떠있었는데, 비가 온다 하네요ㅠㅠ 그래서 저번에 비 왔을 때 다녀왔던 김치찌개 집이 생각나서 다시 가볼 겸 공유해보려 해요!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1819292/home
[ 김치찌개 별로 안좋아해 ]
저는 원래 김치찌개는 시큼 밍밍해서 좋아하지 않아요. (겉절이파) 게다가 비도 와서 습하고 축축 처져서 입맛도 없는데, 친구가 배고파 눈 돌아갈때 이빠이 먹으러 가는 곳이라고 입맛 돋고 좋아할 거라 해서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긴가민가 하고 따라갔습니다. ( 실은 고기도 나온다는 말에 좋아라 갔습니다 ㅋㅋ )
[ 밑반찬 ]
깔끔하게 나올 것만 나옵니다. 밑반찬 과하게 남기는거 안 좋아해서 맘에 들었어요. ( 김치와 숭늉, 밥, 반찬은 무한 셀프 리필 가능합니다. ) 어묵 볶음을 좋아해서 먹다가 심심하길래 김치를 먹었는데,,, 와 이렇게 감칠맛 도는 묵은지 김치볶음은 처음이었어요.,, 입틀막,, 글 쓰는 지금도 그 맛이 생각납니다. 자꾸 손이 가서, 3번이나 리필해 먹었어요.
[ 계란말이 ]
첫 메뉴로 계란말이가 나옵니다. 그래봤자 대충 나오겠지 한 게 웬걸, 이게 뭐람 ㅋㅋㅋㅋㅋ 계란말이만 먹어도 배 터지겠다 싶은 비주얼이에요. 이렇게 크게 말으면 간은 별로겠다싶었는데 하,, 고소하고 짭짜름한 게 딱이었습니다. 어떻게 말았지 싶었는데 마지막에 보여드릴게요ㅋㅋ
[ 김치찌개 ]
두 번째로 긴가민가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이게 진짜 한 입 먹고 ' 갸우뚱 ' 두입 먹고 ' 오 ' 세입 먹고 ' 크으 깊다 ' 네입 먹고 '계속 손이 갑니다 ' ㅋㅋㅋ 약간 참치 김치찌개 같으면서도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입니다.
[ 장꼬방 구이 ]
달걀말이 한입 김치찌개 한입 먹고 있으면 마지막으로 고기 ( 장꼬방 구이 )가 나옵니다. 된장에 찍어 먹어도 맛나지만 그냥 앙파랑 먹어도 간이 잘 되있어요. 정말 밥 2 공기 순삭입니다ㅎㅎ
** 식당에 들어가셔서 그냥 쿨하게 ' 하나씩 주세요' 하시면 아주 든든하게 잘 먹었다 하실 수 있습니다.
P.S 달걀은 이렇게,,, 저게 다 내 뱃속으로 들어갔다고? 싶은 비주얼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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