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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Style/Fashion

저는 이렇게 패션모델이 됬습니다_< 유학생은 어떻게 한국에서 모델을 시작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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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경험담입니다 *

저는 8살부터 20살까지 일본에서 살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모델을 한 것도 아녔습니다. 19살 때 한참 유행한 도슈코(도전 슈퍼 모델)이라는 방송을 보고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고3 때 급작스럽게 준비해서 한국 대학 모델과 입시를 보았습니다. 10년 전 입시 이야기라 현재와 조금 다를 순 있겠지만, 해외에서 사는 분들과 입시생들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적어보겠습니다. 

네추럴사이즈모델 저입니다.

[ 가능한 대학교 알아보기 ]

한국에는 다양한 모델과가 있습니다. 보통 모델과라 하면 전문대만 있다 생각하시는데, 4년제 대학도 있으니 잘 찾아보기 바랍니다. 유학생 분들은 입시 전형이 다릅니다. 재외국민 전형이 있는 대학인지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저때는 동덕여대 4년제 모델과에서 처음으로 재외국민 전형이 생겨서 다행히 입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 입시 준비하기 ] 

대학마다 보는 것들이 다를 겁니다. 잘 확인해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동덕여대에서는 워킹과 면접을 봤습니다. 저는 수시 친구들과 같이 봤어요. 그리고 워킹할 때도 입을 옷들이 정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발레복 레오타드를 입고 봤습니다.

 

[ 미리 사서 입고 워킹 연습하기 ]

저는 학교 무용실에서 워킹 연습을 했습니다. 19살에 급히 준비를 해서 2달 정도 워킹 연습을 하고 갔습니다. 다이어트도 50키로 밑으로 내리느라 엄청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유튜브도 잘 돼있으니 영상을 보고 연습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나에가 옷과 힐을 길들이는 게 본 입시에서 도움이 됐습니다.

 

[ 면접 ]

저는 초중고등학교를 다 외국에서 나와서 한국말이 유창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당연한 겁니다. 대학 면접관분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긴장하지 말고 전달하고 싶은 말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 모든지 당당하게 ]

일단 뭐든 여기서 내가 최고다. 제일 멋지다.라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모델은 자신이 갖고 있는 아우라를 얼마나 뿜어내느냐가 첫인상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일단 자신감 폭팔이 제일 중요합니다.

 

[ 모델과 입학 후 ]

저는 모델과에 얼차례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선후배 관계가 빡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해외 사는 분들이라면 이런 정보는 얻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모르고 갔다가 아주 1년을 고생했습니다 ㅋㅋ 요새는 좋아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알고 가는 거랑 모르고 가는거랑 많이 다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동기사랑과 뻗쳐는 정말 물리게 했네요ㅋㅋ )

 

[ 모델과를 안 가고는 어떻게 하나요? ]

저는 대학교를 안가고는 크게 2가지 케이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해외에서 커리어를 쌓고 한국으로 들어오는 케이스 

1번은 좀 더 리스크가 덜하겠죠? 아무래도 내가 살던 나라를 베이스로 도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나라에서는 내가 외국인이기에 다양한 접근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2. 한국에 먼저 들어와서 에이전시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2번은 일단 한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것이기에 모델 말고도 플랜 B를 생각하고 들어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래야 부담 없이 기다리고 도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델로 돈을 벌고 유명해지고 하기엔 기나긴 무명 시간이 필요합니다. 해외 사시는 분들은 한국으로 들어올 때 그 긴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또 다른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이야기해주세요~

 

"패션모델이 되고 싶은 모든 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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