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북동 쪽에 자주 가게 되어서 맛집 찾는 재미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날 제가 짜장면이 먹고 싶다 하니 친구가 여기 안 먹어봤으면 안된다고 데리고 간 곳입니다. 원래 할머니가 요리를 하시다가 나이가 드셔서 세대가 바뀌어 맛이 바꼈을까 걱정하며 찾아갔는데요, 과연 맛은 어땠을까요!?
http://naver.me/FogrBEZy">http://[네이버 지도] 옛날 중국집 서울 성북구 성북로8길 8
[ 영업시간 및 주차 ]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매주 월요일 휴무 )
* 예약 : 불가능
* 주차 : 가게 앞에 셀프/ 늦게 가거나 타이밍 안맞으면 주차는 알아서.
* 규모 : 1층 / 4명좌석 8개 정도
* 배달 : 없음/ 포장 가능
[ 찐맛집 포스 중식집 첫 도전 ]
45년 된 옛날 중국집, 솔직히 말해서 혼자라면 입구부터 들어가기 어색한 외관의 모습입니다. ( 갠취를 존중합시다. 저는 깨끗한 외관을 선호합니다. ) 하지만 이렇게 허름한 곳이 찐 맛집이 많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당당히 들어가서 2명이요! 를 외쳤습니다. 아주 반갑게 쿵후 판다와 흡사하신 귀여운 아저씨께서 자리로 안내해주셨습니다.
[ 메뉴 및 내부 ]
메뉴는 정말 많았습니다. 짜장면을 먹으면 짬뽕도 맛보고싶고, 근데 보슬보슬한 볶음밥이 아침부터 땡겼는데! 여기는 탕수육이 필수랍니다. 저희는 둘이 갔기에 울면서 볶음밥을 포기하고 짜장면, 짬뽕, 미니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내부가 작아서 띵동 벨이 없어서 주문을 편하게 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짬뽕 ]
칼칼할줄 알았는데 깔끔한 해물 짬뽕 같은 맛입니다. 처음에 국물부터 먼저 마셔보시고, 면을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짬뽕을 좀 가리는 편이라 가는 곳에서 만 먹는데 여기는 시원하니 괜찮았습니다. 다만 칼칼한 짬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싱겁거나 심심하게 느끼 실수 있습니다.
[ 짜장면은 간짜장이지 ]
저는 항상 짜짱은 간짜장으로 먹습니다. 간짜장을 춘장을 볶아서 좀 더 쫀득하고 맛이 진하다 느껴서 좋아합니다. 따로 나온 소스를 한번 자른 면에 부어서 잘 비벼 먹습니다. 생각보다 꽤나 싱거웠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나온 춘장을 반 스푼 정도 넣었더니 맛이 딱 좋더군요. 여러분도 맛이 강한 걸 좋아하시면 춘장을 받아서 반 스푼만 넣어보세요! 아주 딱 맛있습니다.
[ 미친 미니 탕수육 ]
대망의 탕수육!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왜! 미니를! 시켰는가! 입니다ㅋㅋㅋ 다음에 가면 짬뽕 짜장 안 먹고 탕수육 대자만 시키고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전 탕수육 찍먹파이고 소스가 없으면 탕수육을 안 먹는데, 여러분 여기 탕수육은 무조건 첫 한입은 소스 안 찍고 먹어봐야 합니다. 꼭 첫 입은 소스 없이 먹어보세요. 신세계입니다ㅋㅋㅋ 한국 홍콩 일본 여태 살면서 먹은 탕수육 중에 제일 맛났습니다.ㅎㅎㅎ
[ 후기 ]
다른 말 필요없이 한 달에 한번, 아니 2주에 한 번은 꼭 생각날 맛이었습니다. 탕수육이 정말 끝내줍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중식 맛집이라 하지만 솔직히 블로그에 쓰지 않고 저만 알고 싶은 곳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맛이랑 튀김 방식이 조금 달라졌다고 전이 더 맛났다 하는데, 전에는 먹으면 기절했나 봅니다. (진지) 꼭 꼭 가보세요! 안 가보면 후회합니다!ㅋㅋㅋ 탕수육 꼭 드셔 보세요!
" 먹고 싶은거 먹어요 우리! 솔직 후기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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