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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테리어

서울숲카페 < 파머스 카페 > 반려동물 동반 가능 서울숲 속에 작은 산장이 있다. 잠시 몸을 녹일 곳을 찾다가 고양이가 있는 아늑한 산장 혼자만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헨델과 그레텔의 과자의 집 처럼, 골목 깊숙히 작은 숲이 있다. 이곳에서는 추위로 얼었던 몸을 녹일수 있는 따뜻한 벨지안 초콜릿 우유가 준비되어있고, 몸이 녹았을 즈음에는 고양이가 다가온다. 간택당할수 있으니 잘 비위를 맞춰본다. 잠시 사색에 빠져 몸이 녹으면서 긴장이 풀렸는지 멍해진다. 잠시 머리속에 있는 것들을 내려놓는다. 창문 밖에 낡은 골목과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본다. 옆자리에는 서로를 꿀 떨어지게 바라보는 커플이 앉아있다. 나까지 행복해지는 기분이다. 오픈시간 : 매일 11 : 00 ~ 24: 00분 ( 23 : 30 라스트 오더 ) 주차공간 : 주차 불가능. 맞은편 공용주차.. 더보기
석모도 < 카페 순간의 순간 > _ 애견 동반 가능, 오션뷰, 비건 카페 잔잔히 저 바다 너머를 바라보며. 작은 언덕 위 조용한 비건 카페 직접 로스팅한 갓 볶은 커피를 사용하고 있어 커피 맛이 아주 좋다. 개인적으로 너무 진하지 않고 산미가 적은 커피를 좋아하는데 입에 딱 맞았다. 그리고 한국에 흔치 않은 비건 카페이기도 하다. 나의 어머니는 베지테리언이라 같이 갈 수 있는 가게가 많지 않아 속상한데 비건 카페라니 훌륭한 발견이었다. 제로웨이스트 지향의 자연식 건강 카페라고 하니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딱 좋다. 다만, 이곳은 고양이와 강아지가 동반할 수 있는 카페라 동물을 불편해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잘 체크해야 한다. 나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지만 가게가 넓어서 알레르기가 올라오진 않았다. ( 꽤 심한 편인데 괜찮았다. 참고하시길! ) 가게에도 3-4마리 다양한 고양.. 더보기
카페 인테리어 < 너드블루 버로우 > 왕십리 WE LOVE COFFEE, BEER, COCKTAIL, MUSIC, ART AND LOVE & PET 가볍게 왕십리의 골목 안쪽에 작고 파란 집이 있다. 선듯 문을 열어보기에 어둡고 내부가 보이지 않아 약간의 두려움이 있지만, 한 발 내디뎠을 때 새로움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언제든지 지나가다 물을 마시고 싶다? 너무 더워서 시원하게 쉬고 싶다? 오랫동안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일을 하고 싶다? 이곳으로 가라. 작은 집을 카페 겸 바로 꾸민 이곳에는 커다란 소파와 아늑한 잡동산이들로 가득하다. 구석구석에 센스 있는 글들이 적혀있으니 찾는 재미도 있다. 이곳에 있는 모두가 아는 사람이고 한 공간에서 각자 할 일을 하는 느낌이 들어 눈치가 보이지 않다. 일상 속의 자연스러움 매일 점심 12시부터 저녁 1.. 더보기
카페 인테리어 < UP.SIDE 업사이드커피 성수점 > 매우 균형감 있는 데일리 커피를 추구합니다. 사색하는 공간 업사이드커피 번잡한 성수동 골목길 안쪽에 잔잔하고 차분하지만 힙한 카페가 있다. 분주하게 바빠도 여기서 커피 한잔을 하고 있으면 잠시 숨을 고르고 한 템포 쉬어가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다시 리프레쉬. 아자! 균형감 매장 전체의 반은 로스팅 기계로 꽉 차있다. 바테이블이 있어서 직접 로스터가 커피를 볶는 모습과 앞에서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커피도 다양하고 발란스가 아주 좋다. 섬세한 미각을 갖고 있고 커피 향과 맛을 즐긴다면 이곳이다. 라이프 스타일 커피라는 한 소재에만 편파되지 않고, 하루 정도 여유와 사색을 가지고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기는 공간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8시에 오.. 더보기
카페 인테리어 < GA BAE DO 가배도 강남점 > 도심 속 커피가 있는 작은 섬 강남역 만남의 장소 10번 출구 앞에 잔잔한 섬 가배도 강남역 11번 10번 출구는 계단 밑에서부터 위에까지 다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처에는 흡연구역까지 있어서 정신이 없는데요, 그곳에 문만 열고 들어가면 언제 시끄러웠냐는 듯이 잔잔해지는 장소가 있습니다. 차분히 번잡한 곳에서 벗어나 따듯한 티 한잔에 책을 읽으며 나에게 집중 하고싶을 때 생각나는 곳입니다. 곳곳에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놓여 있어 원하는 책을 빌려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 손' 이 지탱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구석에는 책을 읽는 것뿐만이 아닌 적을 수도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한번 나만의 글을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매일 오전 9:30분 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 토, .. 더보기
식물 인테리어 < swimming.green 스위밍 그린 > 식물이 그린 선은 하나의 작품과 같다. 자유롭지만 절제된 스위밍 그린 자그마한 공간에 식물이 가득 차 입구부터 나를 반겨줍니다. 둥글고 길고 뾰족하고 작은 아이들이 어색하지만 하나씩 천천히 둘러봅니다. 그러다 불현듯 눈길을 잡는 식물이 있다면 내 공간의 어디에 어울릴지 상상하며 그 순간의 설렘을 만끽해봅니다. 책임감 한참을 설레다 이제 고민을 합니다. 내가 갖고가서 혹시나 죽진 않을까, 내 환경이 이 아이에게 어울리는가, 마냥 내 맘에 들었다고 갖고 가서 방치하는 일이 있진 않을까. 수많은 걱정을 하며 사장님께 여쭤봅니다. 물 주기. 특성. 환경. 햇빛. 통풍 등등 꼼꼼히 체크합니다. 소중한 경험 식물이 공간에 주는 힘은 강력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고 생명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침에 일어나 눈 닿는.. 더보기
그레이 인테리어 < article 아티클 서촌 카페 > 가오픈 중 우리는 너무 많이 생각하고 너무 적게 느낀다. -찰리 채플린 섞이다 Here can be blend, Article 서촌의 누하동에 가본 사람이라면 누하동의 매력에 안 빠질 수가 없다. 발 닿는 대로 그냥 천천히 걸어보자. 제각각의 매력을 갖고 있는 가게들이 서로 어울러져 동네를 만들고 있다. 그 한 모퉁이에 자그마한 검은 집이 있다. 어우러진 블랙 인테리어에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에 커다란 창문은 하나의 그림 같다. 이끌리듯 돌길을 지나 붉은 문을 열면 고소한 커피 향이 배어 나온다. 다양한 조명들과 의외로 잘 어울리는 붉은 인테리어들 그리고 식물들이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낡은 집을 개조해 만들어서 잘못하면 좁게 느껴질 수 있는데 구옥 인테리어를 이만큼 잘한 곳은 처음 보는 거 같다. 온전히 매일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