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인테리어 가게 < 작은연필가게 흑심 >
그런 날이 있습니다. 무언가 적고 싶은 날. 이상한 나라 작은 연필 가게 흑심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나무 냄새가 온몸을 감쌉니다. 알록달록한 색깔들이 두 눈에 꽉 차면서 마치 이상한 나라에 온듯한 기분을 줍니다. 이곳에서는 무엇이든 쓰고, 적고, 지우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만 같습니다. 수집가 작아지고, 커지고, 현재에서 80년대까지, 어쩌면 더 오래 살아온 연필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장소입니다. 서로 옹기종기 모여있지만 누구 하나 튀지 않고, 같이 있어 하나가 되듯, 자신들만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나무의 질감, 손 모양, 두께, 크기, 길이, 연필 심의 느낌, 종이 질감 등 하나씩 만져보고 나와 잘 어울리는 연필을 골라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겠죠. 작은 공간 누구나 나만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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