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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좋은카페

서울숲카페 < 파머스 카페 > 반려동물 동반 가능 서울숲 속에 작은 산장이 있다. 잠시 몸을 녹일 곳을 찾다가 고양이가 있는 아늑한 산장 혼자만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헨델과 그레텔의 과자의 집 처럼, 골목 깊숙히 작은 숲이 있다. 이곳에서는 추위로 얼었던 몸을 녹일수 있는 따뜻한 벨지안 초콜릿 우유가 준비되어있고, 몸이 녹았을 즈음에는 고양이가 다가온다. 간택당할수 있으니 잘 비위를 맞춰본다. 잠시 사색에 빠져 몸이 녹으면서 긴장이 풀렸는지 멍해진다. 잠시 머리속에 있는 것들을 내려놓는다. 창문 밖에 낡은 골목과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본다. 옆자리에는 서로를 꿀 떨어지게 바라보는 커플이 앉아있다. 나까지 행복해지는 기분이다. 오픈시간 : 매일 11 : 00 ~ 24: 00분 ( 23 : 30 라스트 오더 ) 주차공간 : 주차 불가능. 맞은편 공용주차.. 더보기
인왕산 책방 < 더 숲 > _ 서울 풍경 명소 & 북카페 & 애견카페 기존 경찰초소를 리모델링한 공간 숲 속에서 호흡하며 인왕산 자락길에 초소책방 50년 동안 청와대를 지키는 경찰초소였던 공간을 2020년 늦가을에 초소책방으로 새로 태어났다. 기존 초소에 있던 철제 출입문이나 기름탱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또한 사방이 유리로 안과 밖이 탁 트이게 보이며 어디로든 드나들 수 있게 되어있다. 많은 분들께 이 공간이 활짝 열려있음을 뜻하면서 공공건축가 이충기(서울시립대 교수)가 참여하며 건축했다 한다. 새해 해돋이 메인 사진인 해돋이 사진은 새해 때 찍었다. 새해 태양 때문에 다른 풍경이 가려졌지만, 낮에 보면 서울 시내의 빌딩숲을 은근히 내려다보며 멀리엔 남산타워가 보인다. 가끔은 미세먼지에 심각성을 알게 되지만 깨끗하고 활기찬 도시의 멋을 느낄 수도 있다. 반대로는 인왕.. 더보기
을지로입구 < 적당 카페 > _ 팥 전문 양갱 카페 붉을 적, 엿 당 : 적당함의 미학 빌딩의 깊숙한 곳 화려한, 적당한 카페 와인을 마셔야 할 것 같은 새빨간 색과 나무로 된 디자인에 팥을 팔고 있다. 오묘한 궁합이다. 꽤나 잘 어울린다. 깔끔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해서 어울리는 디저트를 추천해달라 했더니 팥을 추천해 주셨다. 개인적으로 팥은 달고 텁텁하다는 생각이 강해서 의아해했지만 먹어보기로 했다. 음, 무조건 먹어야 한다.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배가 불러도 먹어봐야 한다. 팥 한입, 커피 한입 또 팥 한입, 커피 한입,, 하다 보니 다 먹었다. 오픈시간 : 매일 10 : 00 ~ 21 : 30분 ( 21 : 00 라스트 오더 ) 주차공간 : 건물 안에 가능 화장실 : 실내 남녀 구분 단체석 : 있음 P. S 더존 을지 타워 안에 있어서 일단 .. 더보기
석모도 < 카페 순간의 순간 > _ 애견 동반 가능, 오션뷰, 비건 카페 잔잔히 저 바다 너머를 바라보며. 작은 언덕 위 조용한 비건 카페 직접 로스팅한 갓 볶은 커피를 사용하고 있어 커피 맛이 아주 좋다. 개인적으로 너무 진하지 않고 산미가 적은 커피를 좋아하는데 입에 딱 맞았다. 그리고 한국에 흔치 않은 비건 카페이기도 하다. 나의 어머니는 베지테리언이라 같이 갈 수 있는 가게가 많지 않아 속상한데 비건 카페라니 훌륭한 발견이었다. 제로웨이스트 지향의 자연식 건강 카페라고 하니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딱 좋다. 다만, 이곳은 고양이와 강아지가 동반할 수 있는 카페라 동물을 불편해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잘 체크해야 한다. 나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지만 가게가 넓어서 알레르기가 올라오진 않았다. ( 꽤 심한 편인데 괜찮았다. 참고하시길! ) 가게에도 3-4마리 다양한 고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