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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공간

석모도 < 카페 순간의 순간 > _ 애견 동반 가능, 오션뷰, 비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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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히 저 바다 너머를 바라보며.

 

작은 언덕 위 

조용한 비건 카페

직접 로스팅한 갓 볶은 커피를 사용하고 있어 커피 맛이 아주 좋다. 개인적으로 너무 진하지 않고 산미가 적은 커피를 좋아하는데 입에 딱 맞았다. 그리고 한국에 흔치 않은 비건 카페이기도 하다. 나의 어머니는 베지테리언이라 같이 갈 수 있는 가게가 많지 않아 속상한데 비건 카페라니 훌륭한 발견이었다. 제로웨이스트 지향의 자연식 건강 카페라고 하니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딱 좋다. 다만, 이곳은 고양이와 강아지가 동반할 수 있는 카페라 동물을 불편해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잘 체크해야 한다. 나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지만 가게가 넓어서 알레르기가 올라오진 않았다. ( 꽤 심한 편인데 괜찮았다. 참고하시길! ) 가게에도 3-4마리 다양한 고양이가 있으니 놀라지 말길 바란다. 

오픈시간 : 월화 휴무 11 : 00 ~ 20 : 00 ( 19 : 30 라스트 오더 )

주차공간 : 카페 앞 마당 주차 가능

화장실 : 실내 남녀 구분

 

 

카페 입구 계단
카페 정문

통유리로 깔끔하니 탁트여 이쁜 건물이다 생각했다. 문 색깔도 꽤 맘에 들었다. 

 

내부 공간
내부 공간

생각보다 넓고 빈티지스러우면서 포근한 인테리어가 참 맘에 들었다. 무엇보다 흔들이 의자가 맘에 들었다 ( 갠취이다 ) 또한 다른 의자들도 푹신하고 앉은 느낌이 좋아 느긋이 바다를 즐기며 생각에 잠기기 좋았다.

 

카페 메뉴
카페 메뉴
카페 디저트

메뉴는 다양하고, 빵과 디저트는 그때그때 사장님이 만드는 것에 따라 바뀌는 거 같다. 점심을 먹은 지 얼마 안돼서 맛은 보지 못했지만, 굉장히 맛있어 보인다. 

 

외부 공간

날이 따스해지면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바다를 즐거도 좋을 거 같다. 굉장히 운치 있어 보였는데 너무너무 추워서 아쉬웠다. 봄이 오면 다시 한번 찾아가야지 하며 떠나왔다. 

 

순간의 순간 

매번 어디를 갈지 고민하면 찾는건 귀찮은데 막상 찾은 곳이 이렇게 선물 같을 땐 역시 열심히 찾길 잘했어 싶다. 분명 이걸 보고 있는 여러분도 이곳저곳 블로그 후기 등을 보다 이 글을 읽게 됐을 텐데, 당신에게도 선물 같은 공간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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